영화: 17어게인
감독: 버 스티어스
출연: 잭 에프론, 레슬리 만, 매튜 페리
평범한 회사원인 주인공과 그의 아내는 서로를 사랑한다.
하지만 아내는 왜 이혼을 하자고 했을까?
서로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려고 할까?
문제는 지루함에 있다.
신상품은 그때뿐이지 몇일이 지나면 무덤덤해 진다.
2년짜리 약정이 걸린 최신 스마트폰일지라도 몇달 후면 처음의 호기심은 없어진다.
아내가 젊었을때의 주인공을 봤을때,
어렸을적 풋풋했던 사랑의 감정이 되새겨졌을 것이다.
결혼한후 자식을 키우면서 서로간에 긴장감없는 지루한 삶의 반복에 지쳐왔던 것이다.
재미없는 장난감은 버려질뿐이다.
마음뿐인 사랑은 재미없는 장난감과 같다.
처음에 사랑했던 묘한 긴장감을 생각해 보자.
보고싶고 말하고싶고 느끼고 싶었던 달콤했던 처음을 다시 생각해 보자.
그때로 되돌릴순 없지만, 그때의 분위는 마음만 먹는다면 잠깐이라도 맛볼수 있다.
그 잠깐의 순간이 서로 사랑을 유지하는데 윤활유가 될 수 있다.
약간의 윤활유만 있으면 불은 커질 수 있다.
밋밋해진 사랑에 윤활유 한방울을 뿌려 보자.
약간의 노력과 표현만 있으면 지루해진 사랑에 다시 불을 피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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